많은 중장년층이 앓고 있는 어깨 질환 오십견은 주로 50대 전후에 많이 발병한다고 해서 붙여진 명칩니다. 어깨를 많이 사용하고 노화로 인해 발병하긴 하지만 평소의 습관이나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십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십견이란?
오십견은 특별한 외상 없이 어깨에 통증이 발생하고 그 통증으로 인해 어깨 관절가동범위에 제한이 생기는 상태를 말합니다. 어깨를 감싸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유착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어깨 통증과 관절의 기능이 제한되는 질환으로 유착성관절낭염이라고도 합니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부르지만 최근에는 골프, 테니스, 탁구 등의 무리한 운동이나,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비교적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병하고 있습니다.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호전된다고 알려졌으나, 자연적인 치유를 기다리기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증상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
오십견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스포츠활동 증가 등으로 인한 어깨사용 증가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어깨 사용을 반복하는 작업을 수행할 경우, 운동 부족으로 근육에 노폐물이 침착될 경우 퇴행성 변화가 더욱 빨리 나타날 수 있으며,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 요즘에는 운동 부족 및 올바르지 못한 생활자세 등도 오십견 발병을 부추긴다고 합니다.
증상
오십견 초기에는 팔이 뻐근하고 굳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며,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팔 들어 올리기가 힘들어질 정도로 통증이 심해집니다. 낮보다 밤에 증상이 더 심하고 누우면 통증과 불편함이 심해지는게 특징입니다. 또한 어깨 통증으로 선반 위 물건 집기, 머리 감기 등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 등뒤로 손을 맞닿을때 양쪽 손가락 끝이 닿는 부위가 차이가 있다.
- 어깨가 아파 편안하게 잠을 자기 어렵다.
- 팔을 머리 위로 올릴때 통증이 있거나 귀나 머리 쪽에 닿지 않는다.
- 어깨 관절이 뻣뻣하게 굳은 것 같고 움직이기 어렵다.
- 어깨를 쓰지 않아도 아프다.
- 샤워할 때 목 뒤나 어깨를 씻기 힘들다.
- 손을 선반 위로 뻗거나 멀리 있는 물건을 집기 힘들다.
자가진단을 통해 오십견을 예상하고 호전되기를 기다리는 것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위 증상중에 한 가지라도 포함되거나 이상이 있다면 꼭 병원에 가서 진단 및 의사와 상담해 보세요.
치료
오십견 환자는 증상에 따라 주사 및 물리치료, 운동요법, 도수치료 등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와 주사 치료를 통해 염증과 통증을 감소시키고, 도수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해 어깨관절의 가동 범위를 늘려주고 어깨 근육을 강화해 통증 감소 및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수술치료 방법 중 도수치료와 운동치료의 경우 유착된 근막을 풀어주어 통증을 해소시킬 뿐만 아니라 틀어진 관절과 척추, 경직된 근육을 바로잡아 신체불균형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극심할 경우에는 유착된 관절 부위를 박리하는 수술적 치료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올바른 생활습관과 바른 자세 등을 통해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칭을 생활화하고 유산소 운동이나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에 신경을 써주면 좋습니다.
과거 50대에 가장 많이 생긴다고 하여 오십견이라 불리던 이 질환은 최근 들어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어깨 부상이나 잘못된 자세, 지나친 운동 부족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어깨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유 없이 어깨통증이 심해지고 어깨와 팔을 마음대로 쓰기 어려워진다면 정형외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회전근개파열과 증상이 비슷함으로
초기에 병원에 내원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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