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주의해야 할 질환 및 예방법

가을이 오는 소리 들리시나요? 급격한 기온 변화, 큰 일교차, 건조한 공기로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환들이 생길 수 있는 환절기입니다. 이 시기 주의해야 할 질환과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환절기 질환

감기

환절기에 가장 흔한 질환이 감기입니다. 감기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몸이 적응하지 못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공기 중에 감기 바이러스가 침투해 감기가 걸리게 됩니다.
감기는 비말을 통해 걸리기도 하지만, 감기에 감염된 사람이나 감연자의 물건 접촉 후 오염된 손으로 코나 눈을 비빌 때에도 쉽게 감염이 됩니다.
감기에 걸리게 되면 콧물, 재채기, 기침, 발열, 인후 통증의 증상을 보이고 보통은 3~7일 정도면 낫지만, 자칫 방치하면 기관지염, 중이염, 폐렴 같은 호흡기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일교차가 커진 시기에는비강 내에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떨어지는데, 이때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주로 재채기, 콧물, 코막힘, 따가움, 가려움증 등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생기면 코가 자주 막혀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는데, 폐에 유입되는 공기의 양을 줄어들게 해 입 마름과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흡이 힘들고 코막힘 때문에 깊이 잠에 들지 못해 수면부족 및 집중력 저하 등으로 삶의 질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경우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꽃이 많이 피어있는 장소를 피하고, 집먼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이불이나 담요 등을 뜨거운 물에 세탁하고 햇볕에 널어 살균소독하면  좋습니다.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수두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다시 활성화돼 발진, 물집, 근육통을 일으키는질환입니다.
초기에는 몸살 증세처럼 시작해 발열, 오한이 있을 수 있고 속이 메스껍고 배가 아파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또한 피부 발진 및 통증이 생기고 3~10일이 지난 후 피부 발진이 나타나며, 통증떄문에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대상포진은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 등 약물로 치료하면 어렵지 않게 나을 수 있으니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환절기에 비염과 동시에 나타날 수 있으며 눈이 붓거나 가렵고, 눈물이 나며 빨갛게 충혈되어 이물감이 느껴지는게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증상이 나타난다면 인공눈물을 넣어 눈을 세척하거나 냉찜질로 붓기를 가라앉히면 일시적인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건선

공기가 치갑고 건조해지면 건선이 생기기 쉽습니다. 건선은 보통 피부에 붉은 발진이 생기고, 각질의 증상이 확대되며, 심할경우 고열과 관절통 등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주요 발진과 각질의 발생 부위는 무릎과 팔꿈치, 그리고 엉덩이 등과 같이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얼굴과 두치 등 전신에 퍼질 수 있습니다.  
피부 건조를 심화시키는 뜨거운 물의 목욕을 삼가고, 보습용 바디로션이나 바디 오일 등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피부를 위해서 충분한 수면과 운동으로 면역력을 회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기온이 낮아질 때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수출하면서 혈액 공급량이 감소하하여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도 증가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환절기 질환 예방법

- 외출 시에 걸칠 가디건과같은 얇은 외투를 챙긴다.
- 실내 온도 및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 건조한 공기로 호흡기 점막과 세포 활동성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물을 충분히 마셔준다.
- 실내 환기나 청소를 자주 해준다.
- 외출 후 손과 발을 잘 씻는 등 위생관리에 신경 쓴다.
- 규칙적인 운동으로 몸의 면역력을 증강시킨다.
- 규칙적이고 균형적인 식사를 하며, 비타민 섭취에 좋은 과일과 채소를 풍부하게 섭취한다.
-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
균형적인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을 높여보세요!